정부, AI 확산 막는 '기동방역 타격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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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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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여주시·안성시, 충남 천안시의 산란계 살처분 지연 농장에 기동방역 타격대 4개팀을 투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장에서의 빠른 살처분을 위해 검역본부, 마사회, 농협 등과 AI 기동방역 타격대를 구성해 지난 18일부터 현장에 투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현재 살처분 명령후 대기두수는 19농가 약 339만수다. 지역별 살처분 두수를 감안해 세종, 경기 안성·여주 및 충남 천안 등 4개 지역에 143명을 투입했다. 앞서 17일에는 182명을 살처분 매몰현장에 보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1명의 직원을 세종시 산란계 농장 살처분 매몰현장으로 보냈다. 한국마사회는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로 기부금 3억원을 지원했으며, 농협중앙회는 지역축협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확보해 매몰현장 투입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살처분 잔여두수가 많은 세종시는 AI 기동방역 타격대 2개팀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AI 기동방역 타격대를 가축방역지원본부 등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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