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파워블로거,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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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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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년간 30여회 인천방문, ‘요스미마리와 함께 가는 인천-강화 투어’SIT 상품개발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인천의 관광홍보를 통한 인천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19일 일본인 파워블로거인 요스미 마리(四角真理)씨를 인천관광 홍보대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요스미씨는 1990년부터 약 70여회, 최근 1년간은 30여 회 이상 인천을 방문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요스미 마리와 같이 가는 인천-강화 투어’라는 특수목적(SIT, Special Interest Tourism) 관광상품을 만들어 2차에 걸쳐 100여명과 함께 투어를 했다. 또한 일본 현지 투어리즘 엑스포에서 ‘인천-강화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가 인천과 강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강화 약쑥 때문이었다.

강화 사자발 약쑥이 세계 제일이라는 얘기를 듣고 방문했다가 인천과 강화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강화약쑥을 활용한 살롱 온(溫, on)을 열고 강화약쑥을 생산․판매하는 4개 회사와 협약을 체결해 강화 농특산품을 일본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등 인천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그는 SNS와 블로그를 열성적으로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 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파워블로거로 인정 받기도 했다.

한국 응원단 활동에도 참여해 우수 기자상을 2회나 수상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력으로 요스미 마리씨는 지난 9월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홍보대사로도 위촉됐으며, 3월에는 강화군수에게 홍보유공자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요스미 마리씨는 “저는 개인적으로 인천, 강화도는 그 어느 도시보다도 관광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천, 강화도에 올 수 있도록 블로그나 인천-강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서 인천․강화의 매력을 최대한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인천, 강화도가 한국 제일의 관광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관광성향이 단체 관광에서 개인별 관광으로 바뀌고 있는 현실에서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요스미 마리씨는 인천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이 커졌다”며, “인천시 뿐만 아니라 관광공사에서도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개별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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