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성주군은 참외 대체작목육성을 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최신 딸기 고설재배 시설에서 첫 출하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9월 최신시설의 딸기 고설재배 시설 0.2ha 조성을 완료하고 산타, 설향 딸기를 지난 12월 16일부터 수확해 내년 5월까지 수확하게 된다.
벽진 배은수 시범농가는 구미에서 파프리카 시설재배를 하다 이번에 고향으로 와서 딸기작목으로 전환해 참외 대체작목재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수확한 딸기는 2kg포장으로 대구공판장에 출하되며 소비자의 요청에 따른 택배판매 등 다양한 출하로 9000만원의 조수익이 기대된다.
딸기 고설수경재배는 U-highbed 및 양액기를 설치, 자동화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노동력 절감효과와 청결한 작업환경, 밀식재배가 가능하다.
토경재배에 비해 생산량이 30%이상 증대되며 양액기를 이용한 베드의 양·수분 관리는 딸기생육에 적합하게 조절돼 고품질의 딸기생산이 기대된다.
김태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역특화사업으로 딸기고설 재배 기술보급과 다양한 판매방법 강구 및 체험농장 운영 등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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