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2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진행

[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시장 오세창)에서는 지난 15일 미2사단 장병 30여 명에게 동두천시를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미2사단 장병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동두천시는 우리 시를 소개하고 우리 시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CCTV관제 센터를 소개하여 미2사단 장병들에게 동두천시의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담풍물단의 공연을 보며 전통악기를 체험하는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미군장병 한국문화체험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한국문화체험 행사에 대한 미2사단 장병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었다고 할 수 있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견학 시, 미군장병들은 1954년의 캠프케이시 전경 사진을 보며 흥미로워했고 또한 한국전쟁 과정과 역사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미2사단의 모건 상병은 “이번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동두천시를 단순히 파견된 근무지가 아닌 우리지역, 우리 동네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연의 소리를 형상화한 한국의 악기를 체험해보며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동두천시는 미2사단 장병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나아가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 미군장병 한국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