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언론을 통해 이완영·이만희 새누리당 소속 국조위원들이 청문회 전 증인들을 만나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이에 황영철, 장제원, 하태경 의원은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이날 오후 의혹 해명을 위한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다수의 사람들이 진술이 엇갈린 가운데 해당 언론에 인터뷰를 한 박헌영, 정동춘, 노승일씨가 없는 자리에서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일방적인 해명에 불과할 것이란 우려에서 불참했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은 이에 즉각 반발, 야당의 불참 행위를 성토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오는 20일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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