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28일 “문성민과 황연주가 3라운드 MVP로 선정돼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남자부 문성민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30표 중 총 27표를 얻어 기자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압도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광인, 강민웅, 부용찬은 1표씩을 얻었다.
문성민은 3라운드 기록에서 공격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문성민은 프로배구 최초로 서브득점 200개를 달성하며 기준기록상을 수상했다. 소속팀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치고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황연주는 3라운드 기록에서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황연주는 블로킹 400개 기준기록을 달성, 기준기록상을 수상하며 V리그 공격 기록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기준기록을 달성하며 V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황연주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은 3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벗어내고 전체 순위 2위로 올라섰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여자부 31일 화성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 vs 현대건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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