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스타 이바노비치, 현역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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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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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를 발표한 여자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전 여자 프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29·세르비아)가 29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이바노비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더 이상 최고 수준의 기량에 도달할 수 없다”며 “프로 선수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해 12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이바노비치는 최근 꾸준한 기량 저하로 세계 65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바노비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15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바노비치는 지난 7월 독일 축구 국가대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결혼한 뒤 떠돌던 은퇴설을 일축했으나 결국 현역 은퇴를 결정하고 코트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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