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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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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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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고(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사진)에게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됐다.

30일 아주그룹에 따르면, 국민훈장 수여식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와 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주변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한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발굴·추천하고 정부가 이를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도입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국민추천포상 제도를 통해 선정된 국민훈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을 대표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은 세 번째 등급 훈장에 속한다. 훈장 간에는 차등이 없고, 다만 패용 시 우선순위만을 규정하고 있다.

중랑구청 측은 아주그룹의 창업주인 문 명예회장이 콘크리트 산업발전 및 나눔기부 등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국민추천포상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문 명예회장은 ‘개척자정신’이라는 창업이념 아래 콘크리트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건자재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인물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사업보국’에 대한 열정과 항상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앞서 개척했던 참된 기업가로서의 일생은 후배 경영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문 명예회장은 향년 86세를 일기로 지난 2014년 12월 26일 숙환으로 타계했다.

특히 그는 2013년 아주그룹 사업의 첫 발원지인 중랑구에 토지 26만3799㎡, 시가 400억원 상당의 사재를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유가족들이 문 명예회장의 생가를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비영리기관에 내놨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생가는 1980년대까지 문 명예회장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생활했던 곳으로, 아주복지재단은 이 곳에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청남행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백용기 여사를 비롯한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과 문재영 신아주 회장, 문덕영 AJ가족 부회장 등 유가족들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문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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