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UFC 207’…김동현·론다 로우지 복귀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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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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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앞둔 론다 로우지(오른쪽). 사진=론다 로우지 인스타그램]

[김동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스턴건’ 김동현(35)이 부상을 딛고 동양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하고, 여자격투기 스타 론다 로우지(29·미국)가 타이틀 탈환을 위한 복귀전을 펼친다.

13개월 만에 복귀하는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벨기에)과 맞붙는다. 김동현은 동양인 최다승 타이기록인 13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은 지난 2015년 11월 서울 대회 이후 옥타곤에 오른다. 올해 두 차례 복귀전이 연기되며 마지막 날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김동현은 웰터급 랭킹 9위, 사피딘은 12위로 공식 랭킹에서는 김동현이 앞선다.

로우지의 복귀전도 뜨거운 관심사다. 로우지는 아만다 누네스(브라질)와 여자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UFC 밴텀급 무패를 자랑하던 로우지는 지난해 11월 홀리 홈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 이후 로우지는 언론과 인터뷰를 거절하고 오직 복귀전을 위해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 특히 대회에 앞서 가진 계체량에서 근육량이 늘어난 모습으로 돌아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 동메달리스트인 로우지는 주특기인 그라운드 기술과 함께 타격전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다.

김동현과 로우지의 경기가 펼쳐지는 UFC 207은 네이버스포츠와 SPOTV,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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