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0)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류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류 교수는 올해 1학기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제목의 수업에서 정 씨에게 가산점을 줘 낙제를 면하게 했다는 의혹이 있다. 특검팀은 류 교수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감사 결과 이 수업에서 정 씨는 기말시험을 치르지 않았는데도 정 씨 이름의 답안지가 제출되는 등 대리시험을 본 정황이 포착됐다. 온라인 강의에서도 대리 수강 흔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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