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김희범·류철균·문형표 등 조사…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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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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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수사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해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2014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에게 일괄 사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 특검팀은 이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긴급체포한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도 구치소에소 소환해 혐의를 추궁했다.

더불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이날 새벽 구속 12시간 만에 다시 불러 조사했으며 최씨의 조카 장시호 씨도 재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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