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전 풀타임’ 토트넘 손흥민, 평점 7·케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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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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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2일 끝난 왓포드전에서 카불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풀타임을 뛰며 평점 7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끝난 왓포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11승6무2패 승점39 골득실 +24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패한 맨체스터 시티(승점39,+18) 위로 올라섰다.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케인과 투톱으로 나서 상대 수비진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2골씩을 넣은 케인, 알리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에릭센의 프리킥을 골 에어리어 앞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33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한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계속해서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케인과 알리의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의 9.8점.

또한 케인의 2골을 도운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리피어가 8.5점을 받았고, 2골을 넣은 알리 역시 8.4점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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