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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사과문 게재,특검 압수수색 아고라 서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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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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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후 특검 압수수색 청원 서명이 시작됐다.[사진 출처: 다음 아고라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건강제품 유통업체인 천호식품이 가짜 홍삼액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했다가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천호식품을 특검에서 압수수색하라는 다음 아고라 서명이 시작됐다.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소식이 전해진 후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방에는 ‘천호 식품 특검 압수수색’을 촉구하는 서명이 시작됐다.

이 서명난에는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에 대해 “가짜가 적발 안 되었으면 여전히 생산하고 소비자에 사기 칠 것이 아닌가? 변명과 사과는 검찰 앞에서 하거라”고 쓰여 있다.

천호식품은 사과문 게재를 통해 “12월 30일자, 한국인삼제품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하여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습니다”라며 “홍삼농축액이 입고될 때마다 홍삼의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철저하게 검사하여 기준치에 적합한 원료만 제품에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이 업체에서 당성분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물질을 미세량(量) 혼입하는 경우에는 육안검사와 성분검사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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