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우리은행장 16명, 우리은행 출신인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 소재 지점장 등 총 5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신규 선임된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상용 연세대 교수, 톈즈핑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 등 5명의 사외이사도 행사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은행의 역사를 돌아보고 민영화 이후의 비전을 담은 기념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고객·주주·직원대표와 동반성장 서약 핸드 프린팅을 진행했다.
또 우리은행 신입 행원들의 공연과 참석자 모두가 참여해 우리은행의 경영 화두인 '노적성해(露積成海)'를 형상화한 공연도 선보였다. 노적성해는 '작은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우리은행의 민영화 원년을 맞이해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우리 가족들의 오랜 숙원인 민영화를 계기로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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