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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공과금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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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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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공과금을 납부하며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845명을 대상으로 ‘공과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공과금 납부 현황’을 조사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공과금을 직접 납부하고 있는지’ 묻자, 75.0%의 직장인들이 ‘직접 납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공과금을 직접 납부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 중 29.2%는 ‘공과금 납부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가 공과금을 직접 납부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공과금을 내며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직장인 96.1%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에 불과했다. 이들이 납부하고 있는 공과금은 한 달 평균 15만9000원이었다.

직장인들이 비용 부담을 느끼는 공과금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전기료’가 54.9%로 1위를 차지했다. △가스요금을 꼽는 응답도 51.9%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화료(33.3%) △자동차세(24.8%) △상하수도 요금(14.0%)이 부담스럽다는 답변 또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에게 ‘향후 공과금 납부 비용을 절약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78.2%의 직장인들이 ‘절약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5.5%였고, ‘절약할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6.3%를 기록했다.

절약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부담스러운 비용이지만 줄일 수 있는 항목이 없어서(70.0%)’, ‘이미 충분히 적게 내고 있어서(17.5%)’,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어 정확히 지출되는 비용을 몰라서(15.0%)’, ‘줄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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