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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정유라 목격담, 주진우 기자 "서로 욕하면서 싸워 놀라…정말 안하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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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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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싸움을 직접 목격했었다고 털어놨다.

4일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주진우 기자는 "실제로 만나서 얘기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순실 정윤회 정유라가 식사하는 옆자리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최순실과 정유라 둘이서 대판 싸웠다. 서로 욕하면서 싸워 깜짝 놀랐다. 정말 안하무인이었다.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들의 전형"이라며 "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움직이는데,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수준이 저 정도구나라는 생각에 굉장히 놀랐다"면서 정윤회는 그 옆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순실이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한 장소 역시 독일이 아닌 덴마크라고 확신했다. 주진우 기자는 "처음부터 (덴마크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세계일보 인터뷰도 독일에서 했다고 했는데 덴마크에서 한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는 한국 기자들을 통해 이화여대 각종 의혹은 모두 모친인 최순실의 탓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순실과 이미 입맞추기를 끝낸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유라를 국내로 압송하기 위한 범죄인인도 절차를 이번 주중 시작할 예정이다. 덴마크 검찰차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면 2~3주 내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상태다. 

만약 정유라가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 시간을 끌 경우 특검 측은 여권 무효화 카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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