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유라 변호사들이 정씨의 구금 항소 기각에 항변한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정유라가 전날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낸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정유라 변호인 얀 슈나이더 변호사는 "정유라는 슬하에 어린 아들을 두고 있으며 그녀 또한 어린 여성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녀는 타지에 머물고 있다. 그녀를 구금시킨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정유라는 "돈이 한 푼도 없다"며 국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의 덴마크 변호사는 현지에서 잘나가는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tvc 소속 변호사인 얀 슈나이더 변호사는 경제범죄와 형사절차와 관련된 형법 관련 전문가로 홍보되고 있다.
이에 돈이 없다고 주장했던 정유라가 어떻게 대형로펌 변호사를 선임했고, 수임료는 어떻게 마련하는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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