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사이트 “박병호, 20홈런 이상 충분히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1-07 11: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홈런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올해 20홈런 이상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미네소타 선수들의 전망하면서 박병호에 대해 높은 기대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올해는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은 전망을 내놨다.

또 통계프로그램 ZiPS를 활용해 “박병호는 지난해와 비교해 장타력을 더 보여줄 것”이라며 “올 시즌 타율은 0.255를 찍을 것이고, 21개의 홈런과 55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데뷔 시즌 적응에 고전하며 부진과 부상이 겹쳐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예상은 모든 기록치의 두 배에 가깝다.

박병호가 높은 기대 평가를 받은 것은 출전 기회의 증가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경기에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박병호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겠지만 주전 1루수 조 마우어의 휴식시간이 더 필요해졌다. 박병호가 백업 1루수로도 자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조기 마감 후 재활과 개인훈련에 전념하며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ZiPS는 브라이언 도저가 미네소타 타자 중에서 가장 많은 31홈런을 칠 것으로 예상했고, 마우어의 예상 성적은 타율 0.262 9홈런 51타점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