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는 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총상금 123만7190 달러) 단식 4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0위·체코)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머레이는 이날 승리로 공식 경기 2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도 이어 열린 4강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42위·스페인)를 2-1(4-6 7-6<7> 6-3)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머레이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머레이는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를 꺾었으나,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4승11패로 크게 앞서 있다.
머레이는 “조코비치와 맞대결은 항상 기대된다”고 밝혔고, 조코비치도 “머레이를 상대로는 늘 힘든 경기를 했지만, 재밌고 멋진 대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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