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 LG전 깜짝 복귀…인삼공사 ‘천군만마’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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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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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이 부상에서 깜짝 복귀했다. 10분을 뛴 양희종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양희종은 지난해 12월3일 서울 삼성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뒤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양희종의 복귀 시점을 저울질 하던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당초 예상했던 6주보다 빠른 복귀 결정을 내렸다.

양희종은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돌아왔다. 양희종은 팀이 40-38로 근소하게 앞선 접전 상황인 후반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양희종은 2쿼터에 펄펄 날았던 마리오 리트를 수비하기 위해 투입돼 3쿼터 리틀을 단 1점으로 막았다. 인삼공사는 3쿼터 LG의 득점을 8점으로 묶으며 24점을 집중시켜 64-4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양희종 효과는 분명했다. 기대했던 수비뿐 아니라 이정현의 공격 활로도 뚫었다. 양희종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함께 이정현에게 오픈 찬스를 열어주는 역할까지 해냈다. 이날 양희종은 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LG를 86-72로 꺾고 19승8패로 2위를 지켰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오세근도 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코트를 지배하며 김종규(4점 6리바운드)를 압도했다. 이정현도 18점을 보탰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김종규와 함께 김영환이 4점에 묶여 인삼공사전 3연패를 당했다. 11승16패,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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