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관광 100곳'에 간절곶·영남알프스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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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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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은 ▲간절곶 ▲태화강십리대숲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등 4곳이 선정됐다.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새천년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AI로 행사가 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은 가운데 지난해 여름엔 포켓몬고 열풍이 불었고, 2013년과 2017년 2회에 걸쳐 선정됐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환경부와 문체부가 지정한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그 명성이 높다.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울산이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남알프스는 한국 100대 명산인 신불산 등 9개의 1000m 산군으로 연결된 국토 동남권 최대 산악관광지역으로 연중 300여만 명이 찾고 있다.

신라 천년 고찰인 석남사, 작천정 등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과 자수정 동굴,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홍류폭포, 파래소폭포, 작수천계곡, 배내골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품고 있어 울산을 대표하는 산악관광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왕암공원은 1만 2000여 아름드리 해송과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져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워 울산 12경에 포함되고 전국의 아름다운 명소 10선에도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울산 대표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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