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김종유 웨이하이(威海) 한국인상회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웨이하이시 정부 및 기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여 여러가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원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사 및 교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을 뒤로 하고 붉은 닭의 해인 희망의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대하여 저는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행운이 함께 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한중수교 이후 양국관계는 2015년 한중 FTA 체결과 함께 더욱 우호적으로 발전해 왔으나, 현재 대내외적인 복잡한 정치상황과 현지기업경영환경 및 정부정책의 많은 변화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한중수교 25주년이자, 한중 FTA 체결 3년차를 맞이하는 해로서 현재의 여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잘 극복해낸다면 두나라가 협력적 동반자관계를 회복하여 한층 더 단단하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웨이하이 한국인(상)회에서는 웨이하이시 정부 및 유관기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여 회원사 및 교민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회원상호간의 친목과 협력을 통해 한국인의 올바른 현지정착과 사회경제적 안정 및 권익보호에 힘쓸 것이며, 지역경제발전 및 공익증진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유년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 더욱 잘 뭉치는 한민족의 장점을 발휘하여, 우리주위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회원사와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동참하시어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도 사업마다 번창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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