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업체 구호에 1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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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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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업체 구호를 위해 100억원의 긴급복구자금을 편성·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번 화재 피해로 긴급복구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현장 피해 사실 확인만을 거쳐 업체당 최고 1억원의 금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계는 최대 3000만원까지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지원 내용은 △신규 운전자금 △신규 생활안정자금 △기 대출 무내입 기한연장 △기존 원리금의 상환유예 등이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1%의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신규 긴급복구자금 지원의 특징은 절차 간소화다. 관공서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현장 확인만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등 시장 상인들이 사업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광주은행은 수산시장 인근 소재한 여수지점에 긴급복구자금 전담창구를 설치·운영 중이다. 지역사랑봉사단을 화재지역에 파견해 피해 상인들을 위한 복구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여수시에 3000만원의 복구성금을 전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은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금융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지역은행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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