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지사는 18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정부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서 정권교체,세대교체,시대교체의 시대적 요구를 만들어내기 위해 분연히 나섰다고 밝혔다.
안지사는 “지난1987년 청년학생운동의 주역이었던 우리세대가 나서 이제는 위기앞에 서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중심,대통령중심,남성중심이었던 대한민국을 의회와 대통령이 한데 합심해 나가는 내각중심제와 진정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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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안지사는 또 외교안보분야에 대해서도 “미국과 중국의 G2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현 세계정세와 관련해 이를 잘 활용하는 독자적이고 능동적인 외교통일 노선에 집중해야한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중국,일본등을 포함하는 아시아국가들과 함께 아시아평화공동체를 만들어 아시아 중심의 한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안지사는 인천에서 대선출마 입장을 밝힌것에 대해 인천이 갖고 있는 역사적사실과 아시아의 지중해로 인식되는 환황해경제권시대의 중심지가 인천이라는 사실이 인천의 국가적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요지역이 인천이기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
안지사는 마지막으로 이같은 새로운 정부를 꿈꾸며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자신에게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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