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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19/20170119193210991412.jpg)
[노박 조코비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은 세계랭킹 117위에 불과한 우즈베키스탄의 무명 데니스 이스토민이었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이스토민에게 4시간 48분 접전 끝에 2-3(6<8>-7 7-5 6-2 6<5>-7 4-6)으로 졌다.
조코비치는 최근 2년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했으나, 충격적인 패배로 무산됐다. 이와 함께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다음 기회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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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33회 연속 3회전 이상 진출에 성공했던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 2회전 이전에 고배를 든 것은 지난 2008년 윔블던 대회에서 2회전 탈락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토민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31위·스페인)와 3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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