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겨울철 고온현상, 낮은 강수량 및 건조일수 증가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월 25일부터 5월 15일 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나선다.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4개조 13명으로 편성, 1.25~5.15까지 111일간 운영할 계획이며, 산불감시원 1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명을 선발 완료하여 오는 5월 15일까지 7개 시·군 도유림 22,384ha일원에 투입,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유림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불조심기간 중 청주시 등 7개 시·군 268필지 22,029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설 연휴·정월대보름 특별 산불예방대책을 수립해 입산자 실화와 민속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원인을 원천 봉쇄한다.
또한 청명·한식·식목일을 전후해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기간에는 제17차 산불제로작전을 추진해 산행을 즐기는 등산 인구와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도로변 순찰을 강화하고, 연접된 논․밭두렁 소각자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감시 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를 비롯한 최근 10년간 도유림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철저하고 적극적인 산불 예방활동을 통하여 산불 제로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봄철 다양한 산불예방활동을 통하여 도유림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데 도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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