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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는 반 총장님이 이런 식으로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정당당하게 정책을 밝히고 당을 만들든지 사람을 모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당을)오고 가는 거야 자유롭지만 과거 국회의원 떼어 가는 일 같은 아주 그릇된 정치행태”라며 “반 총장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이런 식으로 접근한 것에 대해 참 유감스럽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고 맹공을 이어갔다.
인 위원장은 전날 반 전 총장이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10여명과 만나 제3대 지대 구축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 위원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새누리당 대선후보 여부에 대해선 “그분(황 대행)의 정치적인 결단에 달렸다”라며 “황 대행이 ‘나는 대권 도전해야 되겠다. 새누리당을 택해야겠다’고 한다면 그건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본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향후 바른정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솔직히 바른정당 사람들이 계파청산이 안 돼서 (새누리당을)나간다는 것 아니냐”며 “지금은 새누리당이 그 사람들이 분당하려고 했던 이유가 해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해소 됐기 때문에 그 다음은 그분들(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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