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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해외서 첫 ABS 3억 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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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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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용카드 매출채권 기초로 3600억원 규모

[사진설명=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Surendra Rosha HSBC은행 홍콩 아태지역금융부문 대표가 24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해외 ABS 발행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우리카드는 HSBC를 단독 투자자로 3억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다. 발행 조건은 만기 3년이며,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 부터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우리카드 최초로 해외 차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리은행에서 신탁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카드사 최초로 은행과 카드사 간의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ING은행과의 통화·금리스왑 체결을 통해 환율 및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며 "조달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도 유력 국제신용평가사의 최우수 등급을 받아 해외 발행시장에서 신인도를 제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원화 회사채 위주의 자금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금조달원 확보 및 재무 안정성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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