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올해도 수익성 높은 국내부문 매출증가 효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건설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302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전년에 비해 6.1% 줄고 영업이익은 13%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본사 해외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부진에도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본사 국내부문의 빠른 매출증가로 매출액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1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5~2016년 수주부진 등의 영향으로 본사 해외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은 정체 혹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수익성 높은 국내부문의 매출증가 효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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