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 올해 상반기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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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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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머리를 맞대 수립한 자전거 정책의 미래비전 ‘경기도 자전기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이 올 상반기 나올 전망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경기도의 자전거 정책 및 추진 사업의 방향을 구체화 한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이다.

도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이 계획에는 ▲인프라 확충 차원의 ‘광역자전거 도로망 구축’, ▲자전거 이용 안전성 확보 방안,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달 25일 경기도의회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 주재로 ‘경기도 자전거이용활성화 관련 토론회’를 열고, 윤화섭 도의원, 정윤경 도의원을 비롯해 민간단체 전문가, 도·시군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군의 의견들을 종합·검토하고, 중앙부처와의 건의 및 협의를 통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수립된 계획은 올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했던 경기도의회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경기도 자전거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임창원 도 도로관리과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측면 모두 종합적으로 접근해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도의회, 전문가, 시군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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