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정유년(丁酉年) 새해 제2의 안양부흥을 본격 추진해 대 도약의 토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공언했다.
이 시장은 1일 기자들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2016년 주요 성과를 설명한뒤, 2017년 시정 주요 청사진을 내비치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이 시장은 주요 시정운영방향을 5가지로 요약했다.
먼저 개발예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이다.
둘째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청년지원정책 중점 추진이다.
시는 빅데이터, 게임, 드론, 3D프린팅 등 혁신산업에 집중투자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대출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서민경제를 살찌우고, 관내 관련단체의 일자리센터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 24,000여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셋째,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및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이다.
가족행복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 가족 중심의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맞춤형 가족정책으로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게획이다. 또 꿈과 희망, 즐거움이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운영하고,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명품교육도시 구현과 함께 안양 교육 특구 지정을 추진, 안양의 교육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넷째, 건강과 즐거움이 있는 힐링 건강도시 구현이다.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안양천 힐링워킹 교육 등 건강도시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양새물공원, 비산체육공원, 박달복합청사 등 시민들의 여가공간을 조성,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시 청사 휴식공간을 개방하고 중앙공원과 병목안 시민공원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쉼터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섯째, 참여와 소통을 통한 열린시정 구현 및 시민의 안전 확보다.
열린시장실 운영, 진심토크, 범시민 원탁토론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안양시의 미래를 공유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을 추진, 시민들의 불편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소하는 등 제도개혁과 함께 깨끗하고 청렴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행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인 U-통합상황실의 기능도 확대·구축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방범 CCTV 기능 개선 및 신규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전진해 나갈 때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명품도시 안양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제2의 안양부흥을 통해 안양의 변화와 도약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시정의 최종목표인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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