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 매주 화요일 '고혈압·당뇨병 교실' 상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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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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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현재 경기 안성지역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인구 중 전체 25%가 고혈압 진단을 받았으며, 당뇨는 약10%,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약 18%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안성시보건소가 이같은 성인 질병을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고협압 당뇨병 교실'을 오는 7일부터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될 고혈압·당뇨병 교실은 보건소 내 건강증진센터에 마련된다.

1일 안성시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의료비 급증 역시 사회안전망의 붕괴를 우려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심․뇌혈관질환이란 허혈성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의미하며 질환발생 전에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한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질환은 생활습관 개선과 관리를 통해 조기 사망의 약 70%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별상담 및 집중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상지질혈증검사, 짠맛·단맛테스트, 자가관리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과 향후 합병증 조기발견을 위한 안전검사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석 안성시보건소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표현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이번 고혈압·당뇨병 교실을 가동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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