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작년 마케팅 비용은 총 7조5883억원으로, 전년(7조8678억원)대비 약 2800억원 감소했다.
KT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마케팅 비용이 2조7142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같은기간 마케팅 비용이 1조9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며 SK텔레콤는 1조9811억원으로 작년보다 1600억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이통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한 이유로는 단통법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별 지원금이 불법이 되면서 매달 통신비를 20%씩 할인받는 소비자도 늘어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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