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응급수술 후 치료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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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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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나무엑터스]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출연 중이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월 1일 문근영 배우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이며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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