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귀농하기 좋은 부여만들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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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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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개 분야에 20여억원 투입...귀농귀촌인구 증가 시책 적극 시행

작년 귀농귀촌박람회 행사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도시민 농촌 유치를 통한 전국 제1의 ‘귀농하기 좋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20여억원을 투입, 7개분야 귀농귀촌 사업을 추진한다.

 2014년 129세대 239명의 귀농귀촌인 전입을 시작으로 2015년 165세대 289명, 2016년 247세대 407명 등 최근 3년간 증가폭이 커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전입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귀농인 희망센터를 조기에 완공하여 이론+실습+임시거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젊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는 15개소의 청년 귀농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주 준비-실행-정착 등 단계별로 도시민 농촌 유치를 지원하는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막연한 귀농귀촌 생각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귀농귀촌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역(逆) 귀농귀촌인도 늘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서 신규 귀농인 멘토-멘티 결연 현장실습, 영농정착 도움 교육, 지역주민 융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 현실적인 교육과 실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역(逆) 귀농귀촌의 주요 원인이기도 한 지역주민과의 불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숙박 현장실습, 읍면화합행사, 아름다운 귀농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도 농업시설, 소규모주택개선, 소형농기계, 건축설계비 지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신축, 개축) 융자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에 가장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정확하고 지속적인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지역에 정착하여 농촌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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