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발 구제역, 세종시 방역당국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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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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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귀현 경제산업국장 "근본적 해결 방안을 수립, 제도 개선부분 중앙부처에 건의"

 ▲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이 충북 보은발 구제역 발생과 관련, 6일 세종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5일 충북 보은발 구제역이 발생된 가운데 6일 확진됐다.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된지 3개월만의 일이다. 가축 전염병 등이 충북지역에서 발생되면서 충청권 전체 가축 농가를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철저한 방역을 추진할 것"이라며 "AI 발생을 계기로 방역 정책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수립, 제도 개선부분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축산농가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강조하고 "축산농가에서는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출입차량, 사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가축전염병의 유입 차단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행정력을 집중시키면서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된 AI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전국적 동시 다발적으로 확산됐던 AI가 세종시 전동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된 이후 12월 25일을 기점으로 발생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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