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동 순방 마치고 현장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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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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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동순방을 마친 권민호 거제시장이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권민호 거제시장이 연초 대형 프로젝트에서부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민숙원사업까지 발 빠른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7일 면, 동 순방 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건의한 소규모 사업장과 합동설계를 마치고 본격 착수에 들어간 주민참여 예산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량통행이 빈번한 국도변을 주요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옥포고등학교 현장과 도로변 법면붕괴로 차량 및 주민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황포마을을 찾은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동행 부서장에게 즉시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우기 시 도로변 침수로 차량과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칠천도 현장에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나, 칠천도를 회주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만큼 1회 추경에 편성해서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진호 대곡마을 이장은 "시장이 순방 후 바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건의사항을 확인한 경우는 드문 일" 이라며 "주민들의 고충현장을 확인하고 처리하기 위해 바로 달려와 준 데 대해 감사하다" 고 전했다

이에 권민호 시장은 "예산 사정으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일시에 수용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현장 방문과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설득과 이해를 구하고 우선 순위를 결정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현항 항만 재개발', '국지도 58호선 건설',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등 거제미래 100년을 위한 14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혼신을 다해 왔던 권시장이 현장을 찾아 민생과 직결된 소규모 사업을 챙기기 시작한 것은 주요 현안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예산사업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해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말 108건에 대해 합동설계를 모두 마치고 2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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