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운영하는 전통공예실기강좌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졸업작품전이 오는 11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3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30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매듭 끈술, 바느질, 톱질 등의 솜씨를 만날 수 있다.
대목반 출품자인 전영기(60, 인천 서구)씨는 "1년간 열정을 쏟은 작품을 사람들 앞에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에 방문해 우리들이 만들어 낸 '수다'(手多)의 결과물들을 즐겁게 감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89년 경복궁 전통공예관에서 시작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현재 전통공예 15개 분야에 걸쳐 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에서는 2017년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정규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내달 2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의집 누리집(www.ko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011-17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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