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사업 공고문을 2월22일까지 군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지원 대상 피해예방시설로는 멧돼지, 고라니 등의 농경지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철망울타리와, 까치 등 조류로 인해 과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조망 등이다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가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오는 3월 9일까지 환경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현지조사 후 우선순위 대상자를 선정하여 3월 31일 통보하며, 시설비의 60%를 군에서 보조하고, 40%는 농가에서 부담한다.
아울러,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5 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로 약 67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의 효과 제고를 위해 상반기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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