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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영 세종시의원, “KTX 세종역 신설 꼭 필요하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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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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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영 의원]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안찬영 산업건설위원장은 12일 “KTX 세종역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역 신설에 대한 찬반논란’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 이날 토론에서 안찬영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실질적인 행정수도’라는 상징성 △매년 4~5만명의 급격한 인구 증가 △대전 북부권의 약 50만명의 배후수요 및 출장에 따른 세종시 방문객의 교통편익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성공과 발전 등 KTX 세종역이 신설돼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운행속도 저하, 건설비용,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 다양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오송역과 공주역 교·정차로로 운행속도 저하를 해결할 수 있고 광역교통망체계 구축을 통해 지자체 부담 없이 건립이 가능하다.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당초 광역교통망 계획에 포함됐던 사안인만큼 다른 정치적 요구와 동일시 될 수 없다”며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문제는 모두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라고 일축했다.

KTX 세종역 신설에 따른 세종시민들의 오송역 이용 감소 우려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의견을 내놓았다.

안 의원은 “세종 시민들이 오송역을 이용하는 현 시점에도 택시 또는 버스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나 역세권 개발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KTX 운행횟수가 증가하면 유동인구 역시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의원은 끝으로 “KTX 세종역 신설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중앙행정기능의 효율성 강화와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앞으로 KTX 세종역 신설이 중부권의 분열이 아닌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관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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