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CC의 건축용 실란트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KCC는 건축용 실란트 8개 제품이 국내 최초로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실란트 환경마크인증은 유해 물질의 방출 수치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특히 사용단계에서의 유해물질 방출량뿐만 아니라 제조단계에서의 원료까지도 까다롭게 규제하고 있어 GHS(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에 명기된 유해물질은 사용할 수 없다.
환경마크를 받은 실란트 제품은 원료부터 사용단계까지 유해물질을 까다롭게 관리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가인증 친환경 제품이라는 게 KCC 측의 설명이다.
환경마크를 취득한 제품은 KCC의 건축용 실란트 △SL 907 프리미엄 △SL1000 △SL886 △SL921 △SL868 △SL999 △SL999(AK) △SL2000 등이다.
건축용 실란트는 건축자재간 빈틈을 채우는 접착 물질이다. 유리, 창호, 판넬, 석재 및 인테리어 시공 시 마감재로 사용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환경마크인증 획득을 통해 건축시장에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환경 관련 법규에 준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며 건강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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