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가구공룡 이케아(IKEA)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부산점을 개장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이케아와 '이케아 동부산점의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진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케아는 부산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동부산점을 연다. 예상 고용 직원은 500여명으로 부산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조달제품과 외부용역의 경우 지역 업체를 최대한 배려할 예정이다.
동부산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서비스레지던스2 지역 내 부지 약 3만9000㎡ 규모로 들어선다. 매장 설립 투자 비용만 2000억원가량으로, 내년 5월 공사에 착수하며 예상 개장 시기는 2019년 10월이다.
이케아 측은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0년까지 전국에 총 6개 매장 오픈(광명점 포함) 계획을 공표한 바 있고, 그 일환으로 부산뿐 아니라 다양한 후보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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