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후기술현지화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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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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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신기후체제를 대비해 '기후기술현지화 지원사업' 공고를 23일부터 한 달 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파리협정을 통해 기후기술은 신기후체제를 실현하는 핵심수단으로 부상했고, 한국을 포함한 기술 선진국들은 기후기술의 개발 및 개도국 이전을 위한 노력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한국은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지원 활동을 성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 시행을 통해 시장과 기술 중심의 대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개도국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지 수요 발굴 △유망 프로젝트 관리・육성 지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 기후기술 및 유관기관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해외 온실가스 감축목표(11.3%) 달성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업비는 총 24억7500만원으로 사업 신청을 원하는 연구자나 연구기관은 제안서를 녹색기술센터(GTC)에 우편으로 내면 된다. 미래부는 자세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3월 7일 설명회를 연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후기술현지화 지원사업 추진은 파리협정 발효이후 빠른 시일 내에 현실로 다가올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기관의 역량증진을 지원하는 정부 차원의 시의적절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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