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혼다 클래식 1R 공동 12위·선두와 3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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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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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첫날 공동 12위에 오르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6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코디 그리블(미국), 웨슬리 브라이언(미국)과는 3타 차.

좋은 샷감을 유지하고 있는 노승열이다. 최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8위,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승열은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렸지만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중상위권에 위치했다. 강성훈(30), 김시우(22),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는 나란히 1언더파 69타로 공동 42위에 위치했다. 김민휘(25)는 이븐파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지난 1월 최연소 59타, 72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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