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해외시장개척단, 미국 한남체인사와 170만불 수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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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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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산물 기계 실크제품.농산물특판전테이프커팅식[사진=진주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진주시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단이 북미와 중동지역 수출거래 협약을 동시에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시는 수출농협대표 및 농산물, 기계,실크 등 23명의 해외시장개척단이 미국 LA에서 한남체인사와와 신선 농산물 17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남체인은 미국 서부에서 13개 마트를 운영하는 서부 최대의 한인마트로 연간 한국산 농산물 3000만불을 수입하는 유통업체이다.

진주시 농산물 수출 개척단은 한남체인 로스앤젤레스 부애나팍점에서 농산물 특판전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진양수출단지의 멜론 30만 불, 수곡·북부수출단지 딸기 70만 불, 금곡·원예수출단지 새송이버섯 70만 불 등의 수출상담을 통해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상민 LA 부총영사, 로라 전 한인회장, LA 코트라 관장 등 현지 인사들도 참석해 특판전 행사에 힘을 더했다.

또 인도 첸나이, 파키스탄 카라치에 이어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 진주시종합무역사절단은 현지 여성의류 업체로부터 실크로 만든 차도르 주문 등 1600만 불의 수출 상담 실적과 110만 불의 거래성과를 거뒀다.

이란은 국제사회로부터 약 10년 동안 접근이 제한된 석유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1위를 자랑하는 중동지역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은 블루오션 국가이다.

진주시종합무역사절단은 인도 첸나이 등 3개 지역에서 391건 7526만 불의 수출 상담 실적과 578만 불의 수출 계약을 올리는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창희 진주시장은 LA 한인사회에서 가장 청취율이 높은 'LA 라디오코리아 방송'에 출연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정도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진주의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 진주실크의 우수성과 항공·세라믹 산업 등을 홍보하면서 LA 교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LA에서 운영하는 1000여개의 의류섬유회사들로 구성된 LA한인 섬유협회(회장 제니퍼 박)와 LA 의류협회(회장 장영기) 등 11명의 업체대표를 만나 진주실크 원단과 샘플을 직접 보여주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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