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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제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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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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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국제학부 신설… 올해 첫 신입생 입학 우즈벡 , 카자흐 등지에서 모인 학생 49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학부를 신설, 명실상부 국제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7학년도 첫 입학생은 우즈베키스탄 학생 46명과 카자흐스탄 학생 3명 등 모두 49명이다.

국제학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과로 학생들에게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고 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데 목적을 갖고 있다.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국제학부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사진=인하대]


수업은 모두 영어로 이뤄지며 크게 국제 관계학과 국제 경영학 두 분야로 나줘 진행된다. 1, 2학년은 기본 교양과목을 수강하고 3, 4학년에 전공 분야를 정해 공부하게 된다.

정치학과 경영학, 법학 등 전문 지식도 배우게 되며 강의는 현재 인하대 전공 교수들이 맡을 예정이다.
국제학부 학생들에게는 전·반액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된다.

안대천(경영학과 교수) 국제학부 학부장은 “올해 첫발을 내딛기 때문에 첫 학기는 국제학부 프로그램이 정착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며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능력과 언어소통능력, 학제간 연구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강의로 채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 학부장은 또 “올해는 중앙아시아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했지만 앞으로는 중국, 동남아 및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제학부는 신학기를 시작한 27일 전체 외국인 학생과 함께 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연 데 이어 3월 중 새내기세미나를 열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하대 올해 신입생은 모두 3669명으로 인천 등 수도권 비율이 72%에 이른다.

수시 모집으로 입학한 학생은 64.1%이고 정시 모집 합격자 비율은 3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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