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종료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팀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27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특검에게 불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역대 이런 특검은 없었다. 역사와 국민이 당신들을 기억할 것이다. 그동안 너무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1일 특별검사로 임명된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은 21일부터 70일간의 공식 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박영수 특검팀은 '정유라 특혜 의혹'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박근혜 대통령과 대기업 뇌물 의혹'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등 의혹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을 불승인해 수사가 종료된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0여명에 대해 28일 일괄적으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이규철 특검보는 "수사 결과 발표는 내달 2일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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