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대 개혁 국민 사랑받는 민주경찰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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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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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경선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찰대학교 개혁을 통해 국민이 사랑받는 민주경찰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대 출신에 대한 편중 인사로 경찰 조직 내부에 금·흙수저 논란이 꾸준히 야기되고 있고, 경찰대 인사 편중 추세도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경찰대학은 중견 경찰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대졸자가 경찰에 입문하는 비중이 작었던 당시 풍조에서 우수인력을 확보한다는 동기도 있었지만, 엘리트 경찰 육성을 통한 경찰 장악이라는 권위주의 정권의 통치 목적에서도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 이런 특혜가 부여된 경찰대학의 사례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현직 경찰은 입학이 금지돼 있으며, 오로지 고졸자만을 성적순으로 선발해 졸업 후 아무런 시험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경위라는 간부계급으로 자동 임용하는 특혜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찰대 개혁을 통해 12만 경찰 간부양성기관화, 경찰대 정원 1,000명 확대, 5년이상 근무우수자 중 선발, 고교신입생 모집은 2020년 중단하겠다는 새로운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경찰대학을 개혁해 경찰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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