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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안전성증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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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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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경주화백센터(HICO)에서 국내외 원자력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원전 안전성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요 안전이슈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내외 원전의 안전이슈와 안전성 증진 결과 등을 조명하고, 국민의 안심이라는 원자력계 과제와 향후 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별강연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원자력발전은 전기 에너지원 중 환경영향이 가장 적으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원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이 우려하는 지진과 관련해 한국은 규모 7.0이상의 지진 발생가능성은 낮으며, 가동원전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같이 현재의 원전 내진 설계기준은 안전에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손명선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과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주요 원자력안전 정책 및 제도 개선내용을 소개하고 제2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2017~2021년)을 통해 원전사업자 역할을 강화하고 규제역량을 높이는 등 원전에 대한 엄정한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자력·항공 안전문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나지메딘 메시카티(Najimedin Meshkati)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교수는 "원전운영에서 인적역량과 안전문화가 중요하다"며 "원전의 안전 운영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 대처능력도 안전문화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까지도 철저히 대비하여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한수원은 기술적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국내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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