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농관원, 개학 맞아 학교 급식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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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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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학교 급식용 농산물 유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산지에서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자체별 학교급식센터 지정운영 및 학교 급식 무상공급 확대에 따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급식 농산물의 안전성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55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약 3000여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1만1698곳의 초·중·고 급식 식재료 가운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직접 계약재배 하는 부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하게 되며, 급식용으로 수요가 많은 엽경채류, 산채류 등의 잔류농약 및 안전성 분석 등을 실시한다.

검사는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실시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폐기 등의 조치를 한 뒤 해당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남태헌 농관원 원장은 "부적합 농산물이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차단에 집중할 것"이라며 "납품계약을 체결한 농가에 대해 해당 지역의 농관원에 안전성 조사를 요청하면 무료로 잔류농약 검사를 신속히 지원하므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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